스타벅스 코로나 속에서도 장사 잘했다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체인인 스타벅스가 코로나 팬데믹속에서도 장사를 잘하며 선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나름대로 선방했다. 하지만 매출은 지난해보다 감소해 시장에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봉쇄령 여파에 미국 시장 매출은 감소했지만, 중국의 점포당 매출이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스타벅스의 주당순이익(EPS)은 61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55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67억5000만달러로 69억3000만달러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미국 시장 매출액도 6% 감소해, 5.2% 감소를 예상한 시장 전망을 밑돌았다. 

이에 26일 뉴욕증시 장외 거래에서 스타벅스의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다만 스타벅스는 2021 회계연도 글로벌 매출이 18~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낙관적인 기조를 유지했다. 

스타벅스는 다음 분기 미국 내 점포 매출 성장률을 5~10%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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