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군 참모총장 "전쟁 새로운 단계로 넘어갔다

군 참모총장 '지상작전은 전쟁의 목표 달성 위해 필요'

갈란트 국방 "모든 테러리스트를 추적할 것…작전 계속"


이스라엘군(IDF) 고위급 인사들이 연달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발언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IDF 참모총장은 IDF가 현재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펼치고 있다며 "이 전쟁에는 단계가 있고 오늘 우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말했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이스라엘 지상군이 "중요하고 복잡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적군은 수백 명이 사망하고 인프라가 파괴됐다"고 부연했다.

또 '지상 작전'은 가자지구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자지구 내 억류된 인질에 관해서는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할레비 참모총장에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전쟁이 "새로운 단계"로 넘어갔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지난 27일 밤 가자지구 대규모 공습을 언급하며 "군에 대한 지침은 분명하다.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작전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해당 공습으로 가자지구 거리에는 분화구 같은 큰 구멍이 뚫리고 많은 건물이 무너졌으며 통신과 인터넷 연결이 끊겼다.

갈란트 장관은 "우리는 계속해서 강하고 정확하게 행동할 것"이라며 "모든 테러리스트를 추적할 것이다"며 하마스를 제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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