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랜드마크 '플랫아이언 빌딩' 아파트로 리모델링

121년간 뉴욕 대표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 

 

지난 121년 동안 뉴욕을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꼽혔던 '랜드마크'인 플랫아이언 빌딩이 아파트로 리모델링된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 플랫아이언 빌딩의 건물주가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뉴욕 맨해튼의 중심 지역에 위치한 이 건물은 지난 1902년 완공됐다.

뉴욕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5번가와 브로드웨이가 대각선으로 교차하는 직각삼각형 모양의 대지에 맞춰 건설된 탓에 독특한 형태를 띠게 됐다.

건물 명칭에 '다리미'라는 뜻을 지닌 '플랫아이언'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건물주 측은 22층인 이 건물을 40가구가 사용하는 고급 아파트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공사는 뉴욕시의 허가에 걸리는 시간을 포함해 약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사무용 건물인 플랫아이언 빌딩을 아파트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혔다.

플랫아이언 빌딩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크라이슬러 빌딩과 함께 맨해튼을 대표하는 사무용 건물이었지만, 2019년 이후 세입자를 찾지 못해 공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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