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근원PCE 전년 대비 3.7% 증가…전월 대비 0.3%↑
- 23-10-27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9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지속했다.
상무부는 지난 9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해 역시 전문가 전망치와 같았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대표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4% 각각 상승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비교해 주거비 비중이 낮은 게 특징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물가 변화 기조를 판단할 때 변동성이 큰 에너지 및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를 가장 눈여겨보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연준이 중시하는 근원 PCE 지수 상승률은 지난 7월 4.3%, 8월 3.8%에서 9월 3.7%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낸 경제전망에서 올해 말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3.7%(중간값)라고 발표한 바 있다. 대표 PCE 가격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말 3.3%로 내다봤다.
이는 근원 PCE 가격지수 기준으로 볼 때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연말께 도달할 것으로 내다본 수준에 이미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필요성이 떨어진다고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PCE 지수 발표 직후 11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7.36%로 반영했다.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19.28%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19.78%) 대비 0.50%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9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7%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0.5%)를 웃돌았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9월 들어서도 소비 호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9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에 비해 0.3%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0.4%)에 다소 못 미쳤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