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에 유가 전망도 '요동'…배럴당 110달러부터 250달러까지
- 23-10-26
BoA, 호르무즈 해협 봉쇄되면 유가 250달러 위험
세계 최대 원유수출국 사우디 110달러선 조정 전망도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계속되면서 유가 전망도 진폭을 키운다. 세계 최대 원유수출국 사우디 아라비아의 가격 결정력을 감안하면 유가는 110달러선에서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하지만 미국이 지원하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으로 격화하면 유가가 2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이란이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의혹 속에서 미국의 보복으로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으로 석유시장 트레이더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투자미디어 인베스터플레이스(IP)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가 인용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최악의 경우 배럴당 25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란이 하마스를 지원한 혐의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미국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이란이 보복 대응의 일환으로 전세계 석유공급의 중요한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 유가가 25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BOA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했다.
하지만 유가가 침체를 유발할 정도로 높아지는 것을 사우디가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석유 트레이딩업체 안두랜드 자산관리는 "사우디가 언제, 어떤 가격으로 원유 공급을 재개할지 결정한다"며 "배럴당 110달러선에서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중동 분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는 점에서 유가 변동성이 지금보다 상방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 북해 브렌트유와 WTI 선물은 배럴당 85~90달러선에서 거래된다.
유가가 오르면 운송 비용이 올라 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해 경기가 불안해질 수 있다. 그러면 유틸리티주, 경기방어주처럼 침체에 견딜 수 있는 안전자산으로 분산투자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고 IP는 충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