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폭발물 없이 땅굴 무력화…500km '가자 지하철' 봉쇄할 신무기
- 23-10-26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땅굴을 막기 위해 새로운 '스펀지 폭탄'을 사용할 예정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앞둔 이스라엘방위군(IDF)이 폭발 순간 급속하게 팽창했다가 굳어지는 거품을 이용한 '스폰지 폭탄'을 사용해 땅굴을 무력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방위군은 그동안 하마스 땅굴 작전을 전담하는 특수부대가 탐지로봇 등을 앞세워 직접 진입하거나 땅굴 입구에 지뢰 등 폭발물을 설치해 하마스 대원의 게릴라전을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이런 방식들은 자칫하면 인명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위험이 뒤따르는 작업이었다.
이번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펀지 폭탄'은 금속 막대로 분리된 커다란 용기 안에 두 가지의 액체를 담고 있다. 스펀지 폭탄이 땅굴에 던져져 충격을 받게 되면 분리막이 제거되는데, 이때 두 액체가 화학작용을 일으키면서 거품으로 변하며 급속하게 팽창하고 이후 굳어져 땅굴을 봉쇄하는 형태다.
스펀지 폭탄은 지난 2021년 이스라엘군 훈련 도중 설치하고 테스트하는 모습이 처음 목격됐는데 이 기간 동안 화학물질에 의해 시력을 잃은 이스라엘 병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사관학교 현대전쟁연구소의 존 스펜서는 "지하 전투는 건물 내 전투라기보다 수중 전투에 더 가깝다"고 말했을 만큼 땅굴 내부는 어둡고 복잡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스라엘방위군은 IT기업 로보팀(Roboteam)과 협력해 지하의 극한 조건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새로운 IRIS 로봇을 개발했다.
길이 약 20cm의 초소형·초경량으로 제작된 이 로봇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360도를 모두 볼 수 있는 야간 투시경을 통해 땅굴 안에서 부비트랩과 다른 위험 요소들을 찾아내 실시간 전송하는 정찰 기능을 갖췄다.
물건을 던질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스펀지 폭탄을 땅굴 내 안전한 위치로 옮긴 다음 원하는 장소에서 터뜨릴 수 있고 별도의 무기를 장착해 적을 발견 시 직접 공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지하전 특수부대는 지상 관통 레이더, 특수 시추장비, 지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열화상 장비 등으로 무장하고 작전에 임했지만 땅굴 내에서 항상 어려움에 봉착했던 만큼 새로운 스펀지 폭탄과 IRIS 로봇에 기대를 걸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