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인구 10만명이 맞을까? 13만명이 맞을까?
- 23-10-24
한국 재외동포청 최근 워싱턴주 한인 13만 5,758명으로 발표
2020년 연방 센서스선 10만 1,338명으로 3만4,000여명 차이
한인사회에선 통상적으로는 “16만~18만명은 된다”고 추산
워싱턴주 한인 인구가 10만명이 맞을까? 아니면 13만명이 맞을까?
한국 재외동포청이 최근 ‘2023 재외동포 현황’을 발표하면서 워싱턴주의 한인 인구를 13만 5,75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한인이나 영주권자, E-2나 일시 체류자, 유학생 등이 모두 포함된 한인을 말한다.
재외동포청이 밝힌 워싱턴주 한인 인구 규모는 미국 50개주 가운데 4번째로 많은 것이다. 캘리포니아가 80만 5,8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뉴욕이 15만 7,242명으로 2위, 텍사스주가 15만 5,550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워싱턴주에 이어 뉴저지가 13만 3,307명으로 가까스로 워싱턴주보다 적은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 재외동포청이 밝힌 워싱턴주 한인 인구 13만 5,758명은 미국 연방 센서국이 지난 2020년 실시했던 워싱턴주 한인 인구 10만 1,338명에 비해 무려 3만4,420명이나 많은 것이다. 2020년 기준 센서스 기준으로 하면 워싱턴주는 한인 인구 규모로는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주에 이어 5위를 기록했었다.
한국 재외동포청이 추산한 한인 인구와 미국 연방 정부가 조사해 발표한 센서스 인구 규모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워싱턴주뿐 만이 아니다.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는 센서스 자료로는 56만 4,015명인데 재외동포청은 80만 5,811명으로 발표해 무려 24만명이상 차이가 난다.
미국 전체 한인 규모에서도 양측의 차이는 크다. 센서스국은 2020년 기준으로 미주내 한인 인구가 198만 9,519명이라 발표했지만 재외동포청은 261만 5,419명이라고 밝혔다. 양측간에 무려 62만명 이상 차이가 난 것이다.
이같은 차이가 난 것에 대해 재외동포청은 “센서스국의 2021년 ACS(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자료를 근거로 재외동포수를 추산하고 있으며 여기에다 유학생과 단기체류자, 입양인 등의 통계를 더하다보니 차이가 있다”고 해명하고 있다. 하지만 뉴욕과 버지니아, 매릴랜드주는 재외동포청 발표 인구가 센서스 발표 한인 인구보다 적게 나타나 이에 대한 해명은 부족한 상황이다.
사실 미국내 한인을 정확하게 통계로 잡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만 한인 인구가 많이 나오는 것이 예산 편성 등에서도 유리하다. 실제 워싱턴주 한인사회에서는 한국의 피가 섞인 혼혈 등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통상적으로 “한인 인구가 16만명에서 18만명은 된다”고 추산하고 있다.
한편 오리건주의 한인 인구를 보면 재외동포청은 3만9,500명으로 발표했다. 이는 센서스국이 지난 2020년 기준으로 발표했던 2만6,202명에 비해 1만 3,000명이나 많은 것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