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납북사건 용의자 김씨 한국서 사망" -요미우리
- 23-10-24
1980년 하라 다다아키 납북 사건 범인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사건 용의자가 한국에서 사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국제 수배 중인 한국 국적의 90대 남성 김길욱씨가 한국에서 사망했다는 제보가 일본 정부에 입수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일본 경시청이 2006년 국외 이송 목적 유괴 혐의로 국제 수배 대상에 올린 김씨가 한국에서 몇 년 전 사망했다는 제보가 1년 전쯤 접수됐다고 부연했다.
김씨는 1980년 6월 북한 공작원 신광수(94)씨와 공모해 오사카시의 중국 식당에서 일하던 하라 다다아키(실종 당시 43세)를 북한으로 납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당시 그는 피해자에게 무역회사 일을 소개해 주겠다고 제의해 미야자키시로 데리고 나와 아오시마 해안에서 배에 태워 북한에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김씨는 1985년 한국에서 체포돼 이듬해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그는 전향서를 제출하고 복역 후 출소했으나, 한일 간의 범죄인 인도 협의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는 자국민 이중 처벌을 피하려는 한국 측의 입장이 있어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피해자와 가족뿐 아니라 용의자까지 고령화되면서 구출이나 진상 규명에 기약이 없는 실정이 새삼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가 인정한 일본인 납북 사건 피해자는 약 17명이다. 북한은 2002년 납치를 인정하고 사과해 5명을 일본으로 귀국시켰으나 나머지 12명은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