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찾으려면"…가자 부모들, 공습 대비 자녀 몸에 이름 새기기 시작
- 23-10-23
신원확인 위해 아이들 몸에 이름 적어…"막 시작된 새로운 현상"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부모들이 신원파악을 위해 자녀들의 몸에 아이들의 이름을 적기 시작했다.
CNN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아이들의 몸에 이름이 새겨지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이는 부모들의 공포와 절망감을 보여준는 사례라고 전했다.
알-아크사 병원 응급실 책임자인 압둘 라흐만 알 마스리 박사는 23일(현지시간) "부모들이 아이들의 다리와 복부에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 경우 아이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름을 적는 것"이라면서 "그들은 언제든 공습의 표적이돼 부상하거나 숨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알 아크사 병원의 안치실 관리자도 "부모들이 공습 후 아이들을 잃을 경우를 대비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리에 자녀의 이름을 적고 있다. 이것은 가자지구에서 막 시작된 새로운 현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아이들이 실종됐고, 많은 아이들이 두개골이 부숴진 채 이곳에 도착했다. 부모들이 아이들의 몸에 세긴 글씨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CNN은 "2주간 지속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이후 건물 잔해에서는 수백 명의 어린이들이 구출됐지만, 다수는 부상으로 신원 확인이 힘들다"면서 "병원에는 의약품과 물, 전력이 고갈되고 있어 상황이 재앙적"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3월 14일~3월 20일)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15)에도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들께 무료로 공기청정기 드려요”
- 평통 시애틀협의회 올해 1분기 정기회의 개최
- 한인생활상담소 ‘샌드위치’로 낀세대 부모대상 강의한다
- 화사, 시애틀 공연 성공으로 북미투어 포문 열어
- US메트로뱅크 타코마지점 그랜드오픈했다(영상)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미국 대학수업한다
- APCC 서인석이사장 이름붙은 타코마 노인아파트, 입주자신청받는다
- 미국 대학,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수업진행해 학점준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후원행사 동참해주세요”
- “밥 퍼거슨 워싱턴주지사, 한국 방문 기대한다”
- 서은지총영사, ICE 시애틀국장 면담
- 대한부인회서 한인소상공인 교육 알차게 진행됐다
- 한미연합회(KAC-WA) 타운홀 미팅 연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9개월 우주 체류한 우주비행사 귀환한다…교대팀 탑승한 팔콘9 발사
- 포틀랜드 인근 테슬라 매장서 또 총격사건
- 시애틀서 또 테슬라공격, S모델에 휘발유 붓고 방화
- 타코마 사기꾼들 죽은 사람 200여명 재산 가로채
- 말 많았던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공원 열렸다
- 'DEI 폐지' 트럼프에 반기…스타벅스 CEO "다양성은 사업 핵심"
- 178명 美여객기 비상착륙 직후 화재 '아찔'…날개 위로 피했다
- 시애틀지역 인구 급증했다-다시 성장하나?
- 오늘 밤 미 전역 개기월식,시애틀서 볼 수 있을까?
- <속보> 벨뷰서 코요테 두 마리가 사람 5명 공격했다
- 시애틀 시장 선거에 좌파 사회운동가 도전장 냈다
- 트럼프정부 취임후 불법이민자 3만여명 체포했다
- 린우드서도 테슬라 사이버트럭 6대 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