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구 "가자에서 식량·물만큼이나 연료 긴급히 필요"

"구호품 트럭 2대 가자 들어갔지만 상황을 거의 완화시키지 못해"


이스라엘이 봉쇄 작전을 펴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선 "물과 식량만큼 연료가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 사업 기구(UNRWA) 측이 23일 CNN에 밝혔다. 구호품을 실은 트럭 2대가 지난 주말에 가자에 들어갔지만 상황을 거의 완화시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타라마 알리파이 공보팀장은 "연료가 없으면 가자지구를 돌아다니는 것이나 담수화 시설에 전기를 공급해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거나 병원과 인명 구조 기계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자에 들어간 인도주의적 지원은 UNRWA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 내 피난처에서 생활하고 있는 40여만 명 이상의 난민에게 필요한 부분의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자주민들은 "하루 생존에 필요한 최소 연량"의 식량을 배급받고 있다면서 "라파에서 가자로 가는 트럭"에 의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2차 구호품에는 이스라엘 측이 반대한 연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스라엘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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