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붙이기만 해도 당뇨 관리…피부 부착형 '혈당 센서' 나오나
- 23-10-21
KIST 연구진 개발…쥐 실험서 측정 성능·안정성 확인
국내 연구진이 몸속의 포도당 농도를 감시할 수 있는 패치 형태의 '마이크로니들 센서'를 개발했다.
이원령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연구팀은 피부 부착형 혈당 센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크로니들 혈당 센서는 몸의 체액(혈액, 간질액)과 전기적으로 연결되어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몸 안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현재 상용화된 마이크로니들 센서는 무게 5g, 바늘 길이 5㎜ 수준이다. 또 큰 크기와 딱딱한 본체로 인해 피부와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전기적 및 물리적 연결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피부 접착제와 젤 전해질을 마이크로니들과 결합해 패치 형태의 연속 포도당 모니터링 센서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센서는 무게 14㎎, 바늘 길이 1㎜ 이하다.
젤 전해질과 피부 접착제는 점도가 있고 부서지기 쉬운 특성이 있어 패턴화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광 패턴 기술을 활용해 삼차원 형태의 마이크로니들 위에 효과적으로 균일한 패턴을 생성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제작된 센서를 사용해 실험 쥐의 포도당 농도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성공했다. 접착제와 젤에 의한 피부와의 견고한 전기적, 물리적 연결로 인해 쥐가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신호 전달이 가능했다.
연구팀은 "마이크로니들 센서의 대부분의 구성 요소는 광패턴 공정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는데 이는 제작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며 "연속 혈당 모니터링 분야에서 환자들에게 더 나은 건강 관리와 편의성을 제공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강주혁 KIST 학생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의 논문은 국제학술지 디바이스(Device)에 게재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