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민들도 IRS에 소득세 직접 보고
- 23-10-19
워싱턴주 등 13개 주에서 내년 1월부터 시험 프로그램 가동
워싱턴주를 포함한 13개 주의 일부 납세자들이 연방국세청(IRS)의 무료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연방정부 세금보고서를 직접 제출할 수 있는 시험 프로그램이 내년 1월 시행된다.
IRS는 소득규모, 세금혜택, 공제액 등을 기준으로 선정될 수십만명의 납세자들이 2024년 세금보고 시즌에 맞춰 부분적으로 가동될 이 컴퓨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니엘 워펠 IRS 청장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프로그램이 누구나 이용하기 쉽게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참여 대상자들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IRS 계획은 세금보고 대행으로 연간 수십억달러를 벌어들이는 회계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무료로 주도하는 직접 세금보고 시스템이 궁극적으로 업계를 뒤엎고 납세자들과 IRS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워펠 청장은 이 시험 프로그램이 세금보고와 관련해 납세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선택일 뿐이며 IRS를 개혁하려는 정부 당국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IRS는 납세자들이 세금보고를 직접 무료로 할 수 있는 제도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동한 인플레 감축법에 따라 1,500만달러를 배당 받았다. IRS는 지난 5월 이 시험 프로그램의 시행과 관련된 타당성 보고서를 개괄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의 주요 쟁점은 연방정부 세금보고 외에 주정부 세금보고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IRS는 주정부 세금도 내년 시즌부터 IRS 프로그램에 흡수되도록 현재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뉴욕 등 4개 주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IRS는 또 자체 소득세가 없는 알래스카, 플로리다, 뉴햄프셔, 네바다,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텍사스, 워싱턴, 와이오밍 등 9개주도 IRS의 시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워펠 청장은 IRS 시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납세대상자들을 선별하기 위해 주정부, 연방의원 사무실, 비영리기관 등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결과는 내년 1월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