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병원 폭발로 이슬람 결집…곳곳서 反이스라엘 시위 잇따라
- 23-10-19
"요르단 땅에 시오니스트 대사관은 없다"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병원 폭발로 500명에 가까운 민간인이 숨진 가운데 이슬람 국가를 중심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반발이 터져 나왔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중동 매체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날 요르단 수도 암만의 미국 대사관과 이스라엘 대사관 밖에는 수천 명의 사람이 모였다. 이들은 "요르단 땅에는 시오니스트 대사관이 없다"며 이스라엘 외교관을 추방할 것을 요구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도 미국 대사관 근처에 모인 시위대가 물대포를 사용하는 보안군과 충돌했다.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는 프랑스 대사관에 모인 시위대가 "프랑스인과 미국인은 시오니스트의 동맹"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집트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등 대도시에서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집회가 열렸다. 이 밖에도 튀르키예, 모로코, 리비아, 이란, 알제리 등에서도 산발적인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팔레스타인에 지지의 뜻을 전하면서도 이스라엘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은 자제해 온 이슬람권 국가들은 병원 폭발을 계기로 이스라엘을 향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폭발은 이스라엘 점령군이 저지른 극악무도한 범죄"라고 표현했고, 카타르도 "잔혹한 학살"이라고 규탄했다.
이슬람회의기구도 "병원 폭발은 전쟁 범죄이자 반인도적 범죄이고, 조직적인 국가 테러"라며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앞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가자시티에 있는 알 알리 아랍(al-Ahli Arab)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최소 471명이 사망하고 34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폭발이 일어난 병원 인근에 구덩이가 생기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이번 공격은 자신들이 아닌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발사 실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모두 함께 한강서 '멍~때리기'…3등 곽윤기 "우승 목표였는데"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