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병원 공습' 배후 지목된 이슬라믹 지하드는 어떤 조직?
- 23-10-18
가자지구 병원 공습에 500여명 사망…이 "이슬라믹 지하디스트 소행"
이슬라믹 지하드, '병원 공습 배후설' 차단…"이스라엘, 학살 책임 회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병원이 공습을 받아 민간인 500여명이 숨진 가운데, 이스라엘 측이 공격 주체로 지목한 이슬람 지하디스트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가자시티의 병원이 공습을 당하자 이스라엘 측은 공격 주체를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로 지목한 바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슬람 지하드는 가자지구를 실효 지배하는 하마스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무장단체다. PIJ는 이스라엘에 맞서기 위해 1980년대 가자지구에서 창설됐다. 활동 무대는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웨스트뱅크) 등 팔레스타인 전역이며, 하마스보다는 이스라엘에 강경하고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PIJ는 하마스와는 독립적으로 활동하지만, 두 단체간 관계는 우호적인 편이다. NYT는 이들 단체가 종종 이스라엘에 맞서 연합한다면서도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나 보복을 중단하라고 PIJ에 압박을 가할 땐 긴장 관계에 놓일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자금과 무기로 하마스와 PIJ 두 단체를 모두 지원하고 있는데 반해,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들 단체를 모두 테러 조직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주장한 '미사일 오발' 사건도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과거 PIJ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발사한 로켓이 오작동 해 민간인 지역을 공격한 적이 있다.
한편 전날 가자시티에서는 한 병원이 공습을 받아 최소 500명 이상이 숨졌다. 팔레스타인 측은 공격 주체를 이스라엘이라고 지목했지만, 이스라엘은 병원 공습이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발사 실패 때문이라는 입장을 냈다.
관련 주장에 대해 PIJ는 적극 부인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시온주의 적(이스라엘)들은 포격으로 저지른 잔인한 학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들은 아랍 국립 병원을 포격하고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운동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며 자신들이 저지른 잔인한 학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들이 제기한 비난이 거짓이며 근거가 없음을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