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스라엘은 병원 공습 배후 자신들 아니라는 입장 확고"
- 23-10-18
가자 병원 공습 부인 이스라엘, 미국에 수집 정보 제공
이스라엘 정보 당국이 파악한 정보 미국 측과 공유
가자지구 병원 공습 사태로 최소 50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미국이 이번 공격의 배후를 두고 이스라엘 측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미 CNN이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수석 고문을 지낸 마크 레게브는 "이스라엘 측과 미국 측 사이에 대화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가진 정보를 미국 측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 정보 당국이 감청한 통신 정보와 다양한 형태로 수집한 데이터들을 미국 측에 제공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가 이날 가자지구 알 알리 아랍(al-Ahli Arab) 병원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최소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은 팔레스타인의 또다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의 소행이라고 반박하며 입장이 갈리고 있다.
이에 미국 정보 당국은 수백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자지구 병원 공습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병원 공습 사태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는 입장이 "확고하다(very strongly)"는 뜻을 밝혔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스라엘로 향하는 미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이번 일과 관련이 없다고 매우 단호하게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미국 정부는 누구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무슨일이 있어났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안보팀에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국제 정보 당국자들이 중동에서 진행 중인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우리는 모든 국가의 시민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가자시티의 병원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최소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은 하마스 외 또다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발사 실패로 인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