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찾지 않으면 추가 실업수당 300달러 없다"
- 21-05-11
바이든 대통령, 연방 지원금이 노동의욕 저하 비판론 의식한 듯
조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적합한 일자리를 거절한다면 실업수당의 혜택을 잃을 것이라며 노동자의 구직을 독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경제 관련 연설에서 “실업자가 적합한 일자리를 제안받는다면 이를 수용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실업수당을 잃어버릴 것임을 분명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보육 문제로 인해 가정을 벗어나기 힘들거나 전염병 억제를 위한 적절한 조처가 부족한 사업장 등 예외적인 경우를 빼고는 괜찮은 기회가 생기면 취업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기존 실업수당에 주당 300달러를 얹어주는 정책을 시행했고, 바이든 정부는 이를 9월까지 연장한 상태다.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가 100만 개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26만6,000개 늘어나는 데 그치자 추가 수당이 실업자들의 구직 의지를 꺾는 부작용을 만들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실업수당 혜택이 일할 의욕을 꺾는 것으로 인식되길 바라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들은 일하고 싶어 한다”며 실업수당 추가 혜택이 지난달 일자리 증가세 둔화로 이어졌다는 증거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전염병 대유행의 계속으로 적절한 보육 수단을 찾지 못한 가정이 여전히 많고 고용주가 낮은 임금을 제시하는 것이 일자리 둔화로 이어졌다는 반론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처한 깊은 곤경에서 빠져나오는 일이 간단하고 쉽고 즉시 이뤄질 것이라고 나는 말한 적이 없고 어떤 진지한 전문가도 그렇게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몇 달은 기대를 초과하고 또 몇 달은 못 미칠 수 있다”며 “문제는 추세선이 어떻고,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며 적절한 조처를 하고 있느냐다. 그 대답은 분명 그렇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방 정부의 주 정부 자금 배분, 큰 타격을 본 식당의 지원, 보육 자금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한 뒤 기업을 향해서도 “괜찮은 급여를 받으면 사람들이 일터로 복귀할 것”이라고 적극적 고용을 호소했다.
한편 조지아주는 물론 몬태나주 등 상당수 주 정부들이 300달러 지원금 중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