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가자지구 공습 계속되면 저항세력 참지 않는다"
- 23-10-17
"우리 모두 대응할 책임 있으며 대응해야 한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을 계속한다면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범죄가 계속된다면 무슬림과 그 저항세력들은 더는 참지 않을 것이고 이는 아무도 막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확전을 경고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하메네이는 "아무도 이란과 같은 특정 세력이 저항 세력의 행동을 막을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시온주의 정권이 어떤 조치를 취하든 간에 자국이 겪은 추악한 실패를 만회할 수는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가자지구의 상황과 관련해 "우리 모두 대응할 책임이 있다. 우리는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대응 방침은 밝히지 않았다.
이란은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물밑에서 지원해 왔다. 그동안 이란은 자국과 헤즈볼라, 이라크, 시리아의 시아파 세력을 포함한 중동 전역의 동맹 세력을 '저항의 축'이라고 표현해 왔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응해 가자지구에 연일 공습을 가하고 있다.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을 예고하며 장벽 인근에 수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키기도 했다.
이란은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이 다른 전선에서의 대응을 촉발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해 왔다. 특히 레바논과 접한 이스라엘 북부에서 헤즈볼라와의 교전이 발생하면서 확전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리처드 헤흐트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은 이날 레바논 국경 너머로부터 대전차 미사일이 발사돼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헤흐트 대변인은 하마스 및 헤즈볼라와 각각 전선을 두고 두 개의 전쟁을 치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 할 수 있다. 하지만 폭력의 정도는 매우, 매우 심각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하마스를 위해 자신들의 미래를 걸고 싶은지 레바논 사람들은 자문해야 한다"며 헤즈볼라의 참전을 경계했다.
한편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간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71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