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국왕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 불가…이집트도 반대"
- 23-10-17
"팔레스타인인 이주는 레드라인…가자지구 내에서 해결하라"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는 1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등지에서 발생하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압둘라 국왕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인을 요르단과 이집트로 이주시키는 것을 "레드라인"이라고 주장했다.
압둘라 2세는"요르단에는 난민이 없을 것이며 이집트에도 난민이 없을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상황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 내부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의 문제를 다른 나라에 떠넘기려 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으로 발생한 인명피해와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압둘라 2세는 "올해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가장 피비린내 나는 해"라며 "이 전쟁과 전쟁이 야기하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멈추지 않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르단과 마찬가지로 이집트 또한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 이집트는 이미 수단과 시리아, 예멘 등지에서 건너온 난민 900만여명을 수용하고 있다.
가자지구와 접한 이집트의 시나이 반도는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활동하는 지역인데, 난민 이주 과정에서 하마스 조직원들이 유입될 경우 이 지역의 안보가 불안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8일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중동 순방에 나선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요르단으로 가서 압둘라 2세를 만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