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2000명, 이스라엘 파병 준비…후방 지원 목적"
- 23-10-17
미 국방부 관계자 NBC와 인터뷰…"파병시엔 인접국에 도착할듯"
美항모전단 2개 중동 배치 3년만…중동 사령관 "확전 방지 노력"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진입이 임박한 가운데 미군 장병 2000여명이 양측의 전면전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전개 준비 명령'(Prepare To Deploy Order)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현지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약 2000명의 미군 장병이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배치 준비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병력이 파견된 것은 아니지만, 파병 시에는 이스라엘이나 가자지구보다는 인접국에 도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명령을 받은 장병들은 96시간 이내 전개될 수 있도록 준비했지만, 현재 출동 대기 시간은 24시간 이내로 단축됐다고 덧붙였다. 파견 인력에는 의료 지원 및 폭발물 처리 등을 전담하는 장병들이 포함된다.
같은 날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계자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자국 장병 2000여명이 전개 준비 명령을 받았다며 "파병이 현실화될 경우 중동·유럽에 주둔 중인 미군 부대가 급파돼 의료, 폭발물 처리, 군사 보안 등을 지원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미국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지 하루만인 지난 8일 이탈리아에 있던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호를 이스라엘과 가장 가까운 지중해 동부 해상으로 이동시켰다.
여기에 더해 또 다른 핵추진 항모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호가 대서양을 횡단해 이달 말 포드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 항모전단 2개가 동시에 중동 지역에 배치되는 건 2020년 3월 이후 3년 만이다.
다만 미 국방부 관계자의 설명처럼 미군이 이스라엘군과 함께 하마스와의 전면전에 나설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이날 예고 없이 이스라엘을 깜짝 방문한 마이클 에릭 쿠릴라 미 중부사령관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도 "확전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중부사령관은 중동 주둔 미군을 총괄한다.
아울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한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현지 안보 상황을 검토했다"며 "적절한 보안 수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면 대통령 방문을 기획하지 않는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