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로 '툭툭' 쳐서 셀프 성형"…턱뼈 부수기 챌린지 유행 '경악'
- 23-10-16
해외 젊은 층 사이에서 갸름한 턱선을 만들기 위해 턱뼈를 변형하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신체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최근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뼈 부수기'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실제 틱톡에서 '뼈 부수기 튜토리얼(bone smashing tutorial)'이라는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들의 영상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뼈 부수기' 챌린지는 뼈 구조가 더욱 매력적인 모양으로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망치, 병, 마사지기 등 둔탁한 물체로 광대뼈나 턱뼈를 반복적으로 두드려 미세 골절을 일으키는 행위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들은 뼈가 부러지거나 골절된 후에 더 바람직하게 정렬된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황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위험성을 알렸다.
샌프란시스코의 성형외과 의사 프렘 트리파티(Prem Tripathi) 박사는 틱톡 영상을 통해 "솔직히 내가 여기 와서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의도적으로 얼굴 뼈를 부러뜨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부러지거나 골절된 뼈는 저절로 낫지만 제대로 낫지 않고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뼈가 제대로 치유되지 않을 경우 건강상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신체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러 뼈를 부수는 기괴한 행위는 1800년대 독일 해부학자이자 외과의사인 줄리우스 울프(Julius Wolff)가 고안한 법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울프는 뼈가 무생물 구조가 아니며 스트레스에 반응해 스스로 리모델링되면서 계속 변화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뼈에 힘이나 물리적 스트레스를 가하면 뼈가 스스로 재형성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뼈가 더 강해지고 두꺼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이론과 뼈 분쇄가 뼈의 작동 방식을 지나치게 단순화한 것이고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토론토의 한 틱톡커는 "얼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뼈를 부수는 실험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전후 사진에서 보이는 차이는 단순히 조명이 좋아진 결과일 뿐이라며 그를 비난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