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금기 깼다"…완벽 미모 24세女, 국제 미인대회 참가에 '발칵'
- 23-10-16
미스 유니버스 결선 진출…파키스탄 국민들은 "반대"
극단적 보수성향을 띈 파키스탄 남성들과 정치인들이 '미스 파키스탄'의 미스 유니버스 참가 소식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BBC 등 언론에 따르면 파키스탄 카라치 출신의 기독교인 에리카 로빈(Erica Robin)은 세인트 패트릭 고등학교와 공립 상경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몰디브에서 열린 선발대회에서 최종 5인 중 한명인 미스 유니버스 파키스탄으로 선정돼 올해 11월 엘살바도르에서 개최되는 결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녀의 미스유니버스 출전에 대해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파키스탄 사람들은 "누구도 원치 않는 행동"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무쉬타크 아흐메트(Mushtaq Ahmed) 상원의원은 이를 "부끄러운 일"이라고 평가했으며 안와르 울 하크 카카르(Anwar ul-Haq Kakar) 총리는 선발 과정 등에 대한 조사를 명령하기도 했다.
에리카 로빈(Erica Robin) 인스타그램 갈무리 |
이에 대해 에리카는 미스유니버스 출전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파키스탄을 대표하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도 "이러한 반발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슬람교가 국교인 파키스탄에서는 여성의 신체 노출과 사회활동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72년 동안 미스 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한 적이 없다.
파키스탄 국가와 다수 국민의 반발에도 유명 모델들과 작가 그리고 많은 저널리스트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로빈에게 축하를 보냈고, 특히 저널리스트 마리아나 바바르(Mariana Babar)는 이전에 트위터로 알려졌던 X에서 그녀를 "아름다움과 똑똑한 두뇌를 가진 여성"이라고 칭찬했다.
이와 같은 평가들에 대해 "나는 어떠한 법도 어긴 적이 없다. 고정 관념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가 국가를 위해 하고 싶은 일 한 가지를 말하라는 질문을 받은 적 있다. 그때 나는 파키스탄이 후진국이라는 사고방식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라고 강조하며 미스유니버스 출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시애틀 뉴스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뉴스포커스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
- '배현진 습격' 중학생 퇴학 안 당했다…소년원 가면 재복귀 가능
- '김건희 명품백' 오늘 고발인 조사…"뇌물·인사청탁 추가 고발할 것"
- 의대 증원 순항에 학원가 '활기'…입시설명회에 '반수반' 이른 개강
- 서울 모든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으로…침수사고 막는다
- 의료파업 3개월 난무했던 고소·고발, 속도 안나는 수사 왜?
- 한강공원에 생기는 '맨발 걷기길'…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