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인플레+채권금리↑ 미경제 삼중고…침체 빠질 듯
- 23-10-16
미국 CEO 72% 경기 침체 예상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고,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하고 있는 미국 경제에 중동전쟁으로 인한 충격이 가해지면서 미국 경제가 결국 침체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의 많은 최고경영자(CEO)들이 경기 침체에 대비하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3% 대의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하고 있어 연준이 “갈 길이 아직 멀다”고 평가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
이뿐 아니라 미국 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 물 국채수익률이 최근 4.8%를 돌파,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채수익률도 급등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동전쟁이 날로 격화함에 따라 미국 경제도 충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1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5.8% 급등한 배럴당 배럴당 87.72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S&P500은 0.50%, 나스닥은 1.23%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다우는 소폭(0.12%) 상승했다.
다우만 상승한 것은 이날 발표된 대형은행의 실적이 모두 좋아 은행주가 랠리했기 때문이다. 다우 이외에는 중동 위기 고조로 모두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은 1% 이상 하락했다.
그동안 미국증시는 중동전쟁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날은 하락, 중동발 충격이 미국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처럼 미국 경기가 3중고를 맞고 있어 기업 CEO들은 경기 침체에 대비하고 있다.
소비자신뢰지수를 발표하는 콘퍼런스보드가 미국의 CEO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72%가 향후 12개월 이내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KPMG의 미국 CEO 폴 크놉은 “미국 경기 침체에 대비하고 있으며,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이 미국 경제의 최대 위험 요소”라고 말했다.
앞서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도 “중동전쟁으로 세계는 수십 년래 최대의 경제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체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신중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소비자 지출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소비자 지출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가 3중고를 맞이함에 따라 미국 경기의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