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의회 1선거구 이색 후보들에 관심 모아져
- 23-10-16
LGBTQ 엄마, 나이제리아 이민자에 관심
웨스트 시애틀, 사우스 파크, 조지타운, 소도, 파이오니어 스퀘어 등을 포용하는 시애틀시의회 제1선거구를 놓고 오는 11월7일 본 선거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마렌 코스타(54.사진 오른쪽)와 롭 사카(40.왼쪽) 후보는 각각 아마존과 메타(페이스북 모회사)에서 최근 해고당한 전문직들이다.
LGBTQ(성소수자) 어머니인 코스타는 아마존에서 근로환경 개선운동을 벌이다가 해고당해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나이제리아 이민자의 아들인 사카는 학교를 13곳이나 옮겨 다녔고 공군에서 10년간 복무한 혜택으로 대학을 나와 변호사가 됐다. 그는 메타로 직장을 옮겨 일하다가 지난 5월 집단해고 대상에 끼어 실업자가 된 후 선거 캠페인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8월 예선에서 코스타는 33% 득표율로 후보자 8명 중 1위, 사카는 24%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코스타는 좌경향, 사카는 중도파로 알려져 있지만 본인들은 꼭 그렇지는 않다고 주장한다. 제1 선거구의 현직 리사 허볼드 시의원은 결점이 비교적 덜한 진보계열 후보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3선 도전의 뜻을 접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스타는 홈리스들의 천막촌 철거에 반대하는 반면 사카는 천막촌을 없애고 홈리스들을 보호소에 더 많이 수용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코스타는 마약 소지자들을 체포, 기소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킬 뿐이라며 이들의 치료와 재활에 역점을 둬야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카는 마약소지나 공공장소에서의 마약 투여자들을 시 검찰이 기소해야 한다고 맞선다.
지난 8월 예선에서 탈락한 후보 6명은 모두 코스타를 지지한다. 반면에 사카는 현직 시의원들인 데보라 우아레스, 알렉스 피더슨, 사라 넬슨의 지지를 획득했다. 테레사 모스케다 시의원은 코스타를 지지했다. 코스타는 선거자금으로 14만1,000여달러, 사카는 19만7,000여달러를 각각 모금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