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50% 밑으로 하락했다"
- 23-10-16
WSJ 설문조사서 침체 확률 3개월새 54%→48%로
경제학자 60% "금리인상 종료될 것이다" 전망해
미국 경기 전망을 낙관하는 경제학자들이 늘어나고 침체 확률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급속히 냉각하지 않고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는 전문가들이 늘어난 것이다.
WSJ이 지난 6∼11일 업계 및 학계 경제학자 65명을 상대로 벌인 경기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이 평가한 향후 1년 새 미국 내 경기침체 발생 확률은 48%로, 3개월 전 조사 때의 54%에서 6%포인트 떨어졌다고 15일 밝혔다.
경기침체 전망 확률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해 중순 조사 이후 1년여 만이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진정되는 모습을 이어가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게 주된 배경이 됐다.
노동시장이 견고한 모습을 나타냈고, 성장률도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도 낙관론의 근거가 되고 있다.
몬트리올은행(BMO)의 더그 포터 이코노미스트는 설문 답변에서 "미국이 경기침체에 진입할 확률은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며 "은행 위기가 진정되고 노동시장이 강한 회복력을 보이며 실질소득 증가가 소비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설문에 응한 경제학자 중 약 60%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이미 종료됐다고 판단했다. 다수 경제학자가 올해 예정된 11월 및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리라고 내다본 것이다.
또한 응답자 중 절반은 내년부터 성장세 둔화와 실업률 증가가 나타나면서 연준이 내년 2분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불안한 요소들도 많다.
경제학자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등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기 확산이 에너지 가격을 밀어 올려 경제 전망에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채권금리 상승도 과중한 부채에 시달리는 미국 경제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도이체방크의 브렛 라이언 및 매슈 루제티 이코노미스트는 설문 답변에서 "지난 몇 달 새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저축 고갈, 깐깐해진 대출 태도, 소득 증가율 둔화,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은 내년도 경기에 더욱 부담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