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란' 시대 다시 왔나…한 판에 2만원 육박
- 23-10-14
여름철 폭염에 산란계 생산성 저하…전국 평균가 1주새 12%↑
전국 평균가도 7000원 육박…대형마트서 8500원 수준
10월 들어 달걀 가격이 폭등했다. 1주새 12%가량 치솟으며 유정란 한 판에 2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14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특란 30구의 전국 평균가격은 6892원으로 전주(6164원)보다 11.8% 올랐다. 평년보다 19%, 전년보다 6% 높은 가격이다.
달걀 가격은 지난 6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당시 특란 30구의 가격은 6759원으로 하루 만에 9.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계란 가격이 순식간에 치솟은 이유는 여름철 폭염으로 산란계 생산성이 저하된데다 추석에 물량을 소진한 소매상들이 대량 매입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지가격 역시 지난 8월 30구에 4600원 수준에서 지난 5일 5320원으로 15.6% 올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 대형마트에서는 계란 30구에 8500원~1만원 수준에 판매된다. 할인이 적용된 상품은 7500원 수준이지만 무항생제, 유정란 등 프리미엄 상품들은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을 호가한다.
문제는 산란계 사육 마릿수 증가에도 폭염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10월까지 이어지며 계란값이 폭등했다는 점이다.
지난 6월 기준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519만마리로 전년 대비 2.9%, 평년보다 6.6% 증가했다. 최근에도 사육 마릿수는 7500만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계란 생산이 가능한 6개월령 이상의 산란계는 5400만마리로 전년보다 6.3%, 평년보다 5.1% 각각 증가했다. 일평균 생산량인 4500여만개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말부터 달걀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란계 생산성이 정상화되고 소매상의 매입 분위기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들어 소매상들의 매입량이 증가하며 가격이 치솟았지만 이달 말부터 안정세로 접어들 것"이라며 "산란계 사육 두수가 충분해 생산량도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