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삼 여단 "24시간 동안 13명 인질 사망" 성명 발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 조직 알 카삼 여단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인질 최소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카삼 여단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인해 지난 24시간 동안 13명의 인질이 사망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인질 6명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숨졌고, 가자지구 세 지역을 포함해 7명이 사망했다고 카삼 여단은 전했다.

아울러 사망한 인질 중엔 외국인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지만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촉발한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만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15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스라엘 측 사망자 1300여명을 합치면 양측에서 수천명의 사상자가 나오며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