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외국인 사망·실종·피랍자 200명 넘어…미국·태국·프랑스 순
- 23-10-13
미국인 사망 27명·행불 14명 '최다'…백악관 "신원 확인 안됐다"
대부분 네게브사막 음악축제 참석자…집단농장 생활하던 이들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것을 계기로 양측의 교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하마스 대원에 의해 살해되거나 납치된 외국인들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은 이스라엘 남동부 네게브 사막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했다.
12일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하마스에 의해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본 국가는 미국이다. 이날 백악관은 하마스 공격으로 숨진 미국인이 27명이며 14명은 행방불명됐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이들 모두가 하마스에 납치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인 인질이 여전히 소수라고 믿고 있다며 이들의 상태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다음으로 사망자수가 많은 국가는 태국이다. 이날 태국 외무부는 태국인 21명이 하마스 공격에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13명이라고 밝혔다. 인질로 억류된 태국인은 최소 16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태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태국인은 3만여명으로 대부분 농업 부문에 종사한다.
프랑스는 13명이 사망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하마스에 의해 프랑스인 13명이 숨지고 17명이 행방불명됐다고 밝혔다. 특히 실종된 인원의 상당수는 영유아인 것으로 추정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네팔인 사망자수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 주재 네팔 대사관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알루밈 키부츠(집단농장)에서 일하다 하마스 공격에 희생됐으며 1명은 실종된 상태다. 네팔 정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엔 약 300명의 네팔인이 근로 및 학업 목적으로 체류 중이다.
이 외에도 △아르헨티나(7명 사망·15명 실종) △우크라이나(7명·9명) △칠레(1명·1명) △러시아(4명·6명) △영국(4명 사망) △캐나다(3명·3명) △중국(3명·2명) △벨라루스(3명·1명) △브라질(2명·1명) △페루(2명·3명) △필리핀(2명·3명) △호주(1명 사망) △오스트리아(3명·2명) △아제르바이잔(1명 사망) △캄보디아(1명 사망) △아일랜드(1명 사망) △포르투갈(1명·4명) △스페인(1명 사망) △튀르키예(1명·1명) △독일(다수 실종) △멕시코(2명 실종) △콜롬비아(2명 실종) △이탈리아(3명 실종) △파라과이(2명 실종) △스리랑카(2명 실종) △탄자니아(2명 실종) 국민이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숨지거나 실종됐다.
이러한 개별국들의 잠정 집계치를 모두 합하면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외국인 119명이 숨졌으며 최소 112명이 실종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