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U 법대생 "폭력 쓰게 만든 건 이스라엘" 주장했다 로펌 일자리 잃어
- 23-10-13
미 뉴욕대(NYU) 법대생이 이스라엘에 중동 갈등의 책임이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는 이유로 취업이 취소됐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NYU 학생 변호사 협회 회장인 리나 워크먼은 지난 9일 회원들에게 보내는 뉴스레터의 메시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가 그를 채용하기로 했던 로펌으로부터의 일자리 제안이 취소됐다.
워크먼은 "이스라엘은 이 엄청난 인명 손실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고 썼다. 그는 "국가 승인 폭력을 저지르는 정권이 저항이 필요한 조건을 만들어냈다. 나는 팔레스타인의 저항을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가 폭력을 저지른 것은 맞지만 그간 이스라엘이 국가적으로 폭력을 저질러왔기에 이런 저항이 일어나는 것이라는 의미다.
그러면서 워크먼은 아파르트헤이트(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을 분리 고립시킨 것), 정착민 식민주의, 군사 점령을 언급했고 뉴스레터 끝에는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적었다.
이 글은 회원들에게 전달된 것은 물론 SNS로도 퍼져나갔다. 파장은 컸다. 10일 NYU 법과대학 학장인 트로이 맥켄지는 워크먼의 메시지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끔찍한 갈등'에 대한 학교 경영진의 견해를 대변하지 않으며, 기관으로서의 NYU 로스쿨의 의견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 법률 회사인 윈스턴앤스트론(Winston & Strawn)은 이날 X에 성명을 내고 "오늘 우리는 전직 여름 동료(인턴십한 학생 의미)가 하마스의 최근 이스라엘 테러 공격에 대한 선동적인 논평을 내고 이를 NYU 학생 변호사 협회에 배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서 "이러한 최근 발언은 우리의 가치와 심각하게 상충된다. 따라서 회사는 이 법대생의 채용 제안을 취소했다"고 썼다.
회사는 채용이 취소된 학생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현재 삭제된 워크먼의 링크드인 계정에는 윈스턴앤스트론에서 여름에 일한 경험이 기재되어 있어서 채용 취소된 이가 워크먼임을 알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