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지상군 가자 투입 아직 결정 안돼…하마스 수뇌부 제거 위해 공습"

"아직 지도부가 작전 지시 안 내렸다"

"공습의 초점은 하마스 정예군 타격"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작전을 준비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니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인 리처드 헤흐트 중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병력이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정부가 아직 작전을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헤흐트 대변인은 현재 가자지구에서 실시하는 공습이 하마스의 정예군인 '누크바'를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고위 지도부 제거에 주력하고 있으며 군 지도부뿐 아니라 정부 지도부, (하마스 가자지구 최고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누크바가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주도했다면서 그 일원들을 단 하나도 남겨두지 않고 타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무장한 팔레스타인인들이 바다를 통해 침투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헤흐트 대변인은 가자지구의 국경 장벽을 둘러싸고 이스라엘군이 통제권을 여전히 확보하고 있다며 그 근처로 진입하는 이들은 무조건 사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현재까지 사망이 확인된 이스라엘인 1200여명 가운데 최소 220명이 군인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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