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무기' 백린탄 사용했나…불바다 가자지구 영상 확산
- 23-10-11
팔레스타인 매체, 이스라엘군의 백린탄 사용 보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을 받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인구밀집 지역에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팔레스타인 국영통신 와파(WAFA)는 11일 보도에서 "이스라엘 전투기가 국제적으로 금지된 백린탄을 사용해 가자지구 북부 카라마 지역을 파괴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게재했다.
앞서 이란이 만든 아랍어매체인 알 아람 뉴스 네트워크는 지난 9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백린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잔인함으로 최악의 비핵무기로 불리는 백린탄은 인의 동소체인 백린을 활용한 무기이다. 백린은 산소에 닿으면 4000도의 열을 내며 연소하기 때문에 주변의 모든 것을 태운다.
불이 잘 붙고 연기가 나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애초에는 조명탄, 예광탄, 연막탄 등으로 사용됐으나 이후 강력한 연소성을 활용해 네이팜탄 등 소이탄으로 활용됐다. 최근에는 대량 살상을 위해 화력을 집중하는 소이탄 대신 넓은 지역으로 탄을 흩뿌리는 방식의 백린탄이 사용되고 있다.
백린탄은 피부에 닿을 때 내부로 스며들면서 심장이나 간 등 주요 장기와 뼈까지 태우는 끔찍한 효과를 내기 때문에 제네바협정에 의해 인구 밀집 지역에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 무기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백린탄을 사용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8~2009년 가자지구 분쟁 당시 이스라엘은 백린탄 사용을 인정했지만 민간인 거주 지역에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으로 양측에선 총 2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을 이어가며 지상군 투입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민간인 지역을 공습할 때마다 인질을 처형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협상은 없다며 밤샘 공습과 동시에 가자지구에 대한 전기와 식수, 식량, 가스의 공급을 모두 끊으며 전면 봉쇄에 나서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