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서 이스라엘에 로켓 15발 발사…이스라엘 "요격 성공"

 

"팔레스타인 세력 소행"…이스라엘 포격 대응

 

친이란 '헤즈볼라' 레바논에 주둔…확전 촉각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돼 이스라엘군이 포격하며 대응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여러대가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이번 공격이 팔레스타인 세력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레바논에서 약 15발의 로켓이 발사됐으며 이중 4발은 요격되고 10발은 공터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포격해 대응했다고 전했다.

레바논 주재 유엔평화유지군(UNIFIL)도 이날 오후 5시30분쯤 레바논 남부 티레에서 로켓 발사를 감지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측에 갈등 확산 자제를 촉구했다.

레바논에는 친이란 시아파 무장조직 헤즈볼라가 주둔한다.

앞서 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를 점령 중인 이스라엘 초소 3곳을 지난 8일 공격한 바 있다. 이어 "우리의 총과 로켓이 당신과 함께한다"며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연대를 표명했다.

이후 지난 9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대원 3명이 사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마스-이스라엘 분쟁이 더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하마스가 헤즈볼라에게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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