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격퇴 예상보다 오래 걸려…7~8곳 아직 교전"

"하마스 계속 침투…밤 사이 70명 침입"

가자지구 1000여곳 공습…1100여명 사망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무력 충돌이 3일째를 맞은 가운데 이스라엘 방위군이 하마스 격퇴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처드 헤흐트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은 "오늘 아침이면 상황이 더 나아질 줄 알았다"며 하마스 격퇴가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헤흐트 대변인은 현재 하마스의 본거지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근 7~8곳에서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며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계속 침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밤 사이 하마스 병력 70여명이 가자지구에서 약 5㎞ 떨어진 베에리키부츠에 침투했으며 아직 이곳을 탈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북동쪽 베이트하눈 등 1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하마스의 공격으로 사망자는 1100명을 넘겼다. 이스라엘 측은 최소 700명이 사망하고 220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가자지구에서는 어린이 81명과 여성 61명을 포함해 총 436명이 숨지고 227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