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분쟁에 외국인 피해 속출…美·英·佛·우크라·네팔인 사망

하마스, 전날 이스라엘 기습 공격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외국인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을 종합하면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가운데 미국인, 영국인, 프랑스, 우크라이나인등이 숨지고 일부는 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하마스의 전날 이스라엘 공격으로 미국인 몇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당국이 해당 보고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에서는 남성 한명이 분쟁으로 사망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자국민 여성 2명이 분쟁에 휘말려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레그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AFP통신에 우크라이나인 2명은 오랫동안 이스라엘에서 거주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네팔인 10명도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 주재 네팔 대사관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네팔 시민 10명이 사망했다면서 "키부츠 알루밈이라는 곳에서 팔레스타인 하마스 단체의 공격으로 네팔인 10명이 비극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프랑스 시민 1명이 이스라엘-하마스간 분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실종 신고도 접수됐다. 알리시아 바르세나 멕시코 외무장관은 멕시코 여성과 남성 등 2명이 하마스 단체에 의해 인질로 잡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날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이스라엘측 사망자 수는 6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팔레스타인 측은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410여명이 숨졌다고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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