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통합한국학교 송편도 만들고 강강술래도 하고

몸으로 추석 체험 행사 가져 

 

워싱턴주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벨뷰통합한국학교(교장 이윤경)가 한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달 30일 추석 행사를 마련했다. 

550여명의 학생과 90명의 조교, 43명의 교사가 모두 34개 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벨뷰통합 한국학교는 이날 모든 학생들이 몸으로 추석을 체험하며 추석의 소중한 의미를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학교에 온 학생들은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송편에 송편소를 직접 넣어 송편을 예쁘게 빚어 보는 송편 만들기를 하고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맛있는 송편을 맛본 후 각 반별로 체육관으로 이동하여 강강술래의 유래와  춤을 배우고 즉석에서 흥겨운 가락에 맞춰 다같이 강강술래 춤을 추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이어 교사들로부터 추석에 대한 수업을 듣고 전통 매듭 팔찌와 전통 문양 부채 등을 만드는 만들기 체험까지 하는 등 우리의 전통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덕담도 주고 받았다.

이윤경 교장은 “학생들이 한국 최대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배우고 송편 만들기 등 한국 명절을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추석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번 추석 행사에 아빠들도 소매를 걷고 부치고 학생들과 송편 만들기를 함께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550여명의 학생들이 순조롭게 추석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학부모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벨뷰 통합 교사들은 학부모회에 항상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학부모회에서 입학과 추석 선물로 전교생에게 실용적인 벨뷰통합한국학교 책가방을 선물해 학생들에게 더욱 풍성한 한가위가 되었다. 

벨뷰통합 한국학교는 1학기에 이번 추석 행사에 이어 10월 한글날 행사 및 독도의 날 , 11월 글쓰기 대회, 12월 학무보 공개수업 등 다양한 행사와 짜임새 있는 교과과정으로 가르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벨뷰통합한국학교는 한글 수업뿐만 아니라 한국 역사와 문화 교육에도 힘써 한국인의 정체성 함양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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