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달러 당첨금 파워볼 오늘 밤 추첨한다

당첨금 역대 역대 5번째 규모…세금은 연방세율만 24%

 

파워볼 잭팟이 6개의 숫자를 모두 맞춘 사람이 한 명도 없어 14억달러로 불어난 가운데 오늘 밤 추첨이 실시된다.

지난 4일 실시된 추첨의 당첨 번호는 9, 35, 54, 63, 64 그리고 파워볼 1이었다. 이에 따라 다음 추첨은 7일 실시되며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 분의 1이다.

12억달러였던 파워볼 1등 당첨액은 7일에는 14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 복권 역사상 5번째로 큰 규모다.

파워볼 티켓은 2달러이며 구매자는 자신의 번호와 파워볼 한 개를 선택하거나 컴퓨터에 숫자 선택을 맡길 수 있다. 파워볼 추첨은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후 10시 59분에 플로리다 탤러하시의 플로리다 로터리 본부에서 실시된다.

일단 숫자들이 선택되면 보통 수시간 안에 당첨 여부가 확인되며 당첨자가 없다면 다음 추첨시 당첨금 추정치를 발표한다. 만약 당첨자가 있으면 당첨금은 초기 금액인 2000만달러로 되돌아가고 또 다른 당첨자가 나올 때까지 추첨금이 이월된다.

당첨금은 티켓 판매 수익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1등 당첨금이 더 빠르게 증가한다. 그러나 현재의 당첨금이 14억 달러로 홍보되고 있지만 1등 당첨자는 이 금액의 금액의 절반도 받지 못할 수 있다. 당첨자는 평생 연금 형식으로 당첨금을 수령하거나 일시불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일시불의 경우 6억4370만달러(세전)로 추정된다.

연금은 일시불 금액인 6억4370만달러를 30년 동안 14억달러(세전)의 수익을 보장하는 금융회사에 맡겨 30차례에 걸쳐 나눠 지급한다. 만약 연금 수령자가 30년 전에 사망하면 나머지 금액은 가족들에게 유산으로 지급된다.

복권 당국은 당첨금의 24%를 연방세로 즉시 공제해서 지급하며 택스 리턴시 추가로 세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 플로리다, 뉴햄프셔,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텍사스, 워싱턴, 와이오밍주는 복권 당첨금에 대해 전혀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반면 뉴욕주는 10.8%의 주세를 부과해 가장 높은 세율을 적용하며 메릴랜드(8.95%), 워싱턴DC(8.5%), 뉴저지-오리건(8%), 위스콘신주(7.65%)의 세율이 높다.

조지아주는 5.75%의 주세가 적용되며 앨라배마를 포함한 알래스카, 하와이, 유타, 네바다주 등 5개주는 파워볼 복권을 판매하지 않는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목록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