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카이퍼 프로젝트' 테스트 위성 발사…머스크 스타링크와 경쟁

"인터넷 못 누리는 지역사회에 통신 서비스 제공 기대"

 

아마존이 위성 인터넷망 구축을 위한 테스트 위성 두 대를 6일(현지시간) 발사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오후 2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테스트 위성을 '애틀러스 5'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이날 위성 발사는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사업 '프로젝트 카이퍼'의 일환이다. 발사된 위성들은 인터넷망에 연결돼 위성과 지구 간의 정보 전송을 시도하게 된다. 위성들은 임무가 끝나면 궤도를 이탈해 대기권 밖에서 소각된다.

아마존은 총 3200여개의 저궤도 위성 발사를 목표로 한다. 저궤도 위성 인터넷은 지상에 통신 시설이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마존은 카이퍼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지역사회에 빠르고 저렴한 광대역 통신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4000여개의 위성을 거느린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경쟁하게 된다. 스타링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통신 시설이 파괴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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