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급증에 금리인상 가능성 고조에도 미증시 랠리한 이유는?
- 23-10-07
미국의 일자리가 급증하며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한 것은 미국 경기가 생각보다 훨씬 강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과 일자리는 급증했지만 임금 상승률이 둔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87%, S&P500은 1.18%, 나스닥은 1.60% 각각 상승했다.
이날 개장 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발표했다.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분 신규 일자리가 33만 개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 17만 개를 두 배 정도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미국증시는 개장과 함께 급락 출발했다. 10년물 채권 수익률(시장금리)도 급등했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확률을 32%로 반영했다. 전일에는 20%에 그쳤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채권 수익률 상승이 주춤해지며 증시도 반전, 결국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아직 미국증시가 반등한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블룸버그는 임금 상승률이 둔화한 점, 생각보다 더욱 강력한 노동시장으로 미국 경제가 결국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란 낙관론이 급부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신규 일자리가 급증했으나 인플레이션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임금 상승률이 둔화한 것이 반등 모멘텀이라는 지적이 많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4.2% 상승했다. 지난 8월 상승률이 4.3%였던 점을 감안하면 소폭 둔화한 셈이다.
또 전문가들은 일자리 급증은 향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란 사실을 시사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투자회사인 웰스매니지먼트의 사장 닉 아쿠마키스는 "오늘 구세주는 임금 상승률이 둔화했다는 점"이라며 "만약 강력한 신규 일자리 수와 함께 임금 상승률도 높았다면 주식 시장에 원투 펀치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신규 일자리가 예상보다 강력했지만 넓게 보면 이것은 경제에 좋은 징조며,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지지 않고 연착륙할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