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황금연휴 내수 폭발…무려 9억명 자국서 관광 즐겼다

 

中 공산당 기관지, 관광 소비 증가 대대적 선전

 

"관광객 수요 부합 고품질 서비스 출시" 자평

 

최장 9일간의 황금 연휴가 막바지로 접어드는 가운데 이 기간 중국 관광 소비가 증가했다고 자평하며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6일 1면에 게재한 기사에서 "중추절-국경절로 이어지는 연휴 문화, 레저, 관광 수요가 집중적으로 방출되면서 새로운 모델의 상품이 지속 등장했고 관광은 인기있는 선택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간 중국 당국은 경제 회복을 위해 내수 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관광 사업 활성화를 강조해왔다.

인민일보는 문화관광국 데이터를 인용해, 이번 연휴 기간 관광에 대한 열기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국내 관광 여행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8억96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관광 수입은 138% 늘어난 7825억위안으로 관측했다.

주요 여행 예약 플랫폼에서도 황금 연휴 기간 관광지, 도시, 농촌, 레저 등 주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고 신화통신을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연휴 기간 문화 관광 소비에 대한 인기는 소비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반영하며 중국 경제의 강력한 내수 모멘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선전, 장시, 쓰촨 등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스포츠적 요소를 적용하거나, 산업단지 견학, 체험에 방점을 둔 여행을 즐겼다고 소개했다.

인민일보는 "관광에 대한 시장의 열기는 신규 공급이 많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관광지와 문화 관광 관련 기업은 새로운 트렌드를 따라 관광객 수요에 부합하는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문화 관광 시장 발전을 자극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문화 관광 소비의 열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시장 신뢰를 높이고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소비의 기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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