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수요파괴 시작됐다"…JP모건 '연말 유가 86달러' 외치는 이유
- 23-10-05
3분기 가격 28% 급등…소비자 '유가 고통' 임계치
미국·유럽 중심 수요 위축→12월 재고 증가세 반전
석유수요의 파괴(demand destruction)가 시작됐다고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이 평가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연장으로 유가가 3분기 28% 급등해 높은 가격이 수요를 무너뜨렸다는 설명이다.
5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투자 노트에서 고유가로 인해 4분기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JP모건의 나타샤 카네바 글로벌 상품전략 본부장은 벤치마크 북해 브렌트유에 대해 "9월 목표인 90달러에 도달했지만 연말 예상치는 여전히 86달러"라고 말했다.
카네바 본부장은 여름 동안 재고가 감소했지만 올해 12월은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유가상승으로 인한 수요 억제가 미국, 유럽과 일부 신흥국에서 다시 한 번 가시화하고 있다"며 "수요 파괴가 다시 시작됐다"고 적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과 인도가 올해 주도적으로 글로벌 석유 수요를 끌어 올렸지만 중국은 유가 급등 이후 8월과 9월 국내 원유재고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휘발유에 대한 고통 임계치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 9월 휘발유 가격은 공급 압박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네바 애널리스트는 "이미 소비자들이 연료 소비를 줄여 대응했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의 휘발유 수요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했지만 3분기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며 수요가 줄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경유는 최근 가격이 30% 급등했는데 이로 인해 건설 회사, 운송 업체, 농업계의 화물 및 식량 생산 비용이 늘었다.
제트 연료도 3분기에 상승하여 유나이티드 항공(UAL), 델타항공(DAL), 아메리칸 항공(AAL)을 비롯한 업계들도 비용상승의 영향을 받았다고 경고했다.
이날 유가는 5% 넘게 급락했다.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모두 5.6% 내려 배럴당 85.81달러, 84.22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유가는 지난주 이후 모두 10달러 가까이 밀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원유 수요를 보여주는 휘발유 공급량은 지난주 약 800만배럴로 올해 최저를 기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
- "회의록 미작성은 직무유기"…의료계,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공수처 고발
- '2000명 증원 근거' 회의록 공방…의료계 "본격적인 반전 국면 시작"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