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타코마 한인 편의점 업주 강도 총에 사망

3일 오후 ‘더 리틀 스토어’주인 한인 A씨 숨져


타코마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던 한인이 강도 총에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께 타코마 사우스 에인스워스 애비뉴 3500블록에 잇는 편의점 '더 리틀 스토어(The Little Store)'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업주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현장에서 총격을 맞은 이 편의점 업주를 상대로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이 업주는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현재까지 업주에 대한 신원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인들에 따르면 이번에 강도 총에 사망한 편의점 업주는 한인 A씨(60)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아는 지인들은 “그가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주변 이웃들과 정말로 사이좋게 지냈는데 이렇게 변을 당해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주민은 신고(1-800-222 TIPS)를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최근 시애틀지역에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로서리나 편의점 등 한인 업주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레이크우드 한인 편의점 ‘맥코드 마트’ 여주인인 최인자씨(당시 59세)씨가 강도범 2명에 의해 살해됐다. 

에버렛 한인 그로서리 업주 안재동씨도 강도들의 총격에 목숨을 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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