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아니다" 방콕 총기난사 쇼핑몰서 방송하던 여성 BJ '혼비백산'[영상]
- 23-10-04
(BJ 바비지니 갈무리) |
태국 방콕의 유명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 여성 BJ의 방송에 당시 아찔했던 현장 상황이 포착됐다.
지난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콕 시암 파라곤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BJ 바비지니의 방송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방송을 보면, 이날 BJ 바비지니는 시암 파라곤 지하 1층 디저트 카페에서 방송을 이어가던 중 비명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는 카페에 자리를 잡은 지 5분 만에 "뭐야 뭐야"라고 외치며 황급히 카메라를 들고 일어났다.
BJ 바비지니는 "왜? 왜? 총인가 봐"라고 외치며 빠르게 뛰어 쇼핑몰을 빠져나왔다. 쇼핑몰 입구에서는 사람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와 거리로 뛰쳐나갔다.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은 BJ 바비지니는 행인에 "무슨 일이냐? 총 맞냐?"고 물었고, 행인은 "모르겠지만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BJ 바비지니 갈무리) |
BJ 바비지니는 "음식 시킨 거 못 먹고 나왔는데 돈도 안 냈다. 다행이다. 짐 잘 챙긴 거 맞나? 너무 무섭다"며 숨을 돌리다가 "사람들이 또 도망 나온다. 택시도 급하게 탄다"면서 걸음을 재촉했다.
이어 "총소리가 들렸는데 '뭐야?' 이랬다. 그 와중에 한 15명이 그 좁은 푸드코트(먹을거리 장터)에서 무진장 많이 나오는데 순간 직감적으로 '몰래카메라인가? 아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 엄마가 유모차를 거의 막 버리듯이 뛰는 걸 보고 이거 장난 아니구나 싶어서 짐을 다 챙겨서 나왔다. 진짜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났을 수도 있겠다"고 전했다.
BJ 바비지니는 "이런 일 처음 겪어 보는데 너무 무서웠다. 내가 들은 게 총소리 비슷하다 싶었는데 사람들이 엄청 뛰더라. 나 달리기 엄청 빨랐다. 다행이다"라며 안심했다.
한편 태국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14세 남자아이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심문 조사에서 "누군가 가서 사람을 쏘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번 총격으로 인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BJ 바비지니 갈무리)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