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선, 남중국해서 미확인 외국 상선과 충돌…3명 사망"
- 23-10-04
중국 영유권 분쟁지 '스카버러 암초' 인근 해역
지난달에는 '부표 장벽' 둘러싸고 갈등 폭발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남중국해에서 자국 어선이 미확인 외국 상선에 부딪혀 필리핀 어부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지난 2일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에서 약 157㎞ 떨어진 해역에서 자국 어선이 미확인 외국 상선과 충돌해 침몰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과정에서 필리핀 어민 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다만 어선과 충돌한 배의 선적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스카버러 암초를 둘러싸고 필리핀과 중국 간 영유권 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필리핀은 1997년 유엔 해양법협약에 따라 스카버러 암초가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중국은 2012년부터 이곳을 점유해 자국 해안경비대와 어선을 보내며 필리핀 어민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이후 국제상설재판소(PCA)는 2016년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불법이라며 필리핀의 손을 들어줬지만 중국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그러다 양국 간 갈등은 지난달 22일 중국이 이곳에 약 300m 길이의 '부표 장벽'을 설치하면서 폭발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를 두고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했고 결국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지난달 25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철거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차단망 설치가 "적법한 조치"라며 도리어 필리핀이 불법으로 자국 영해에 침범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