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결국 PO 진출 좌절됐다
- 23-10-02
88승 74패로 AL 서부지구 3위로 올 시즌 마감해
8월의 기적에 비해 ‘실망의 9월 야구’로 아쉬움
막판 안간힘을 썼던 시애틀 매리너스의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매리너스는 지난 28일부터 오늘(1일)까지 같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에 소속돼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4연전을 펼쳤다. 승률상 레인저스에 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4연전을 모두 승리할 경우에만 자력으로 PO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1패를 할 경우 같은 지구에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주말에 단 한번이라도 져야 PO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매리너스는 혼신의 힘을 다해 레인저스와의 4연전 가운데 1차전과 2차전은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30일 경기에서 6-1로 패배를 안았다. 이런 가운데 애스트로스마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매리너스의 PO 진출 좌절은 확정이 됐다.
매리너스는 패배가 확정된 가운데 1일 시애틀 T-모빌 파크에서 레인저스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매리너스는 올 시즌을 88승 74패로 AL리그 서부지구 3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내년을 기약해야 했다.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장기간동안 PO진출하지 못하다 지난해 21년만에 극적으로 PO에 진출했던 매리너스는 올 시즌 초반에도 다소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8월에 기적을 쓰면서 PO 진출이 유력시 됐었다.
8월에만 무려 21승(6패)을 거두며 종전 기록(20승)을 갈아치우며 월간 최다승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AL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달인 9월 들어 매리너스는 또다시 11승 17패로 부진에 허덕여야 했다. 특히 매리너스의 주포인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9월 부진도 팀의 부진에 한 몫했다.
결국 시즌 막판 부진으로 인해 PO 진출이 좌절되면서 팀은 물론이지만 팬들의 실망도 크다.
매리너스는 1일 시즌을 마치면서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AL 리그에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템파베이 레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6개팀이 올해 가을 야구에 진출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PO에 진출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