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 폭우에 비상사태…주지사 "기후변화 뉴노멀" 우려
- 23-10-01
최대 강우량 200mm …곳곳서 홍수 피해
교통 마비, 롱아일랜드·허드슨밸리 등 비상사태
미국 뉴욕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른 있는 가운데, 뉴욕주지사는 그 원인으로 기후 변화를 꼽으며 우려를 표했다.
30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폭우의 원인이 기후변화라고 지적하면서 불행히도 이를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뉴욕엔 전날 오후 늦게까지 시 전역에 3~6인치(약 76mm~152mm)의 폭우가 내렸다. 특히 일부 지역은 강우량이 최대 200mm를 기록하며 곳곳에 홍수 피해가 잇따랐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허드슨밸리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욕시 소방당국은 급류로 물에 잠긴 뉴욕시의 지하 6개 건물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곳곳의 대중교통도 마비됐다. 폭우로 인해 브루클린의 10개 열차 노선과 메트로노스 열차 노선 3개 모두 운행이 중단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당국은 혼선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추가로 배치해 운영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NYT는 100년이 넘도록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는 9월이 없었다면서 "기후변화로 인해 작은 폭풍이 더 무섭게,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컬럼비아대 '돌발홍수'(flash flood) 전문가 앤드루 J. 크루츠키에비츠는 온도가 상승할 수록 대기가 더 많은 습기를 머금게 돼 기후변화가 더 심각한 폭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기상청(NWS) 예보팀의 그렉 카빈은 기온 상승으로 더욱 따뜻해진 대서양과 뜨거워진 공기가 결합해 대기가 보다 많은 비를 만들어낼 조건을 갖췄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