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 포틀랜드 공연 대성황!(+영상,화보)
- 23-10-01
시애틀총영사관, 한미동맹 70 주년 기념 행사로 주최
오레곤한인회 후원 아래 29일 PSU 링컨 홀에서 열려
관람객 450여명 깊은 감동에 큰 박수와 갈채로 호응
춤과 가락 절묘한 조화 이뤄 색깔있는 창작 무대 선보여
한국전통 춤과 가락을 전세계에 선보이고 있는 대전시립무용단의 포틀랜드 공연이 29일 밤 포틀랜드 주립대학교(PSU) 링컨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춤과 가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전통과 색깔 있는 창작 무용을 선보여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 갈채를 받은 대전시립무용단은 이날 ‘춘몽’을 주제로 고향을 그린 ‘고향의 봄’ ‘낙원의 산촌’ 으로 막을 열면서 장구춤, 대전 선비 춤, 부채춤, 소고춤 등의 전통 춤의 향연을 펼쳤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서사 무용극 ’단재의 꿈‘을 선 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대전시립무용단은 한미동맹 70 주년을 기념하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춤 속에 조화시켜 끈끈한 한미동맹을 아름다운 효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과 대전 시립무용단(예술감독 김평호)이 공동주최하고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 이사장 음호영)와 포틀랜드주립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소장 우혜영 교수)가 공동후원했다.
공연 진행을 맡은 김미선 한인회 부회장의 프로그램 안내에 이어 서은지 시애틀총영사와 Greg Caldwell 오레곤주 한국명예영사 및 포틀랜드 주립대학교 Ann Cudd 총장의 환영사를 듣고 막을 올린 공연은 1부 ’춘몽‘, 2부 ’단재의 꿈‘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통 춤으로 엮어 선 보여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 앞서 3층 리허설 홀에서 오레곤한인회가 후원한 환영리셉션에는 서은지 총영사와 박경호 영사를 비롯해 세로 마이어스 오레곤주 국무부장관, Ann Cudd 포틀랜드 주립대학교 총장, 김헌수 한인회장, 음호영 이사장, 오정방 고문, 송 영욱 부회장, 김미선 부회장, 박현식 사무총장, 이희영 김인자 호선희 김주원 김송현 이사와 임용근 전 의원, 임영희 전 한인회장, 김성주 비버튼 시의원, 장규혁 노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형진 한국재단 이사장, Francesca 김 한인회 자문 위원, 김혜자 오레곤문인협회장, 선한빛목자교회 한의택 목사, 한인회 문화센터 페티 린 강사, 조추자 운영위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시애틀총영사를 역임한 이형종 대전시 국제자문대사는 오레곤한인회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포틀랜드에서 대전시립무용단이 공연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동포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한미 우호관계를 더욱 증진시키는 문화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해 왔다.
대전시립무용단 포틀랜드공연은 링컨홀 450석의 좌석을 가득 메웠으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오레곤한인회 청소년 홍보대사들은 이날 공연장을 찾은 동포들의 입장안내를 도왔다.
시애틀N=오정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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