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AZ 백신과 결별하나…6월 이후분 추가 구매하지 않고 있어

유럽연합(EU) 아스트라제네카사(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추가 구매 요청을 하지 않고 있다. EU와 아스트라제네카 측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구매 계약을 한 후 이렇게 밝혔다.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의 구매 비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높다. 

앞서 EU는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지키지 않았고, 또 적시에 인도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법적인 대응에 나섰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12월부터 6월까지 총 3억회분, 올해 2분기 안에 1억8000만회분의 백신을 EU에 공급하기로 사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3월12일 발표한 성명에서 그 중 3분의 1만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EU 집행위는 일주일 후 아스트라제네카에 분쟁 해결을 위한 첫 단계로 법률 서한을 보냈다. 

로이터통신은 EU는 법적 분쟁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재계약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영국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잠재적 부작용 우려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의약품청(EMA) 등 규제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점이 위험성보다 높다고 했지만, 유럽의 몇몇 나라에서는 이 백신에 대한 사용을 제한·중단하고 있다. 

한편, EU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새로운 계약을 하고 2021~2023년에 18억 회분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했다. 

브르통 집행위원은 2세대 백신의 비용 인상은 추가 연구와 산업 장비의 잠재적 변화 요구 등으로 인해 정당화될 수 있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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