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령 정치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별세…향년 90세

역대 최장수 여성 상원의원…"여성 정치인의 선구자"

 

미국 의회의 최고령 정치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이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0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인스타인 의원실은 다음날인 29일 성명을 내고 그가 워싱턴DC 소재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를 지역구로 활동하는 파인스타인 의원은 전날 미국 정부 셧다운 방지 관련 법안의 표결에 참여하기도 했다.

1933년생인 파인스타인 의원은 여성 정치인의 선구자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1978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장에 선출됐다. 이후 1992년 상원의원에 당선돼 6선을 지낸 '역대 최장수 여성 상원의원' 타이틀을 달았고 최초의 여성 상원 정보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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