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서 330만대 리콜…엔진부품 화재 위험
- 23-09-28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 브레이크액 누출
부품교환 전 야외주차 권고…오는 11월 리콜 공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엔진 부품 화재 위험으로 미국에서 총 337만대의 차량을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 브레이크액 누출로 인해 주행 및 정차 중 엔진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미국 내 차량 337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차량을 건물에서 떨어진 야외 공간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이러한 완성차 업체의 조언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2017년 이후 이와 관련한 발열 사례 21건을 NHTSA에 보고했다. 비슷한 시기 기아는 10건을 보고했으며, 두 회사 모두 발열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현대차의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제네시스 쿠페 △소나타 하이브리트 △엑센트 △아제라(한국명 그랜저) △벨로스터 △산타페 △에쿠스 △베라 크루즈 △투싼 △투싼 퓨얼셀 △산타페 스포츠 등 164만대이며, 이들 모델의 생산 시기는 2011~2015년에 걸쳐 있다.
기아는 △보레고(한국명 모하비) △카덴자(한국명 K7) △포르테(한국명 K3) △스포티지 △K900(한국명 K9) △옵티마(한국명 K5) △쏘울 △리오 △쏘렌토 △론도(한국명 카렌스) 등 173만대이며, 이들 모델의 생산 시기는 2010~2017년에 걸쳐 있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을 딜러에게 가져올 경우 HECU 내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 모듈을 교체해 준다고 오는 11월 중으로 공지할 계획이다. 기아도 자체적인 구제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NHTSA는 전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8월에도 화재위험으로 인해 미국 내 차량 9만10000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에는 정차 시 시동을 자동으로 꺼뜨려 연료 효율을 높이는 공회전 제한장치(ISG)가 문제가 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