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울퉁불퉁 '베이비 헐크' 9개월 여아 슬픈 사연…"생존확률 '0'이었다"
- 23-09-28
미국에서 '베이비 헐크'라 불리는 생후 9개월 여자아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림프관종 진단을 받은 미국 켄터키 주에 사는 9개월 여아 아르마니 밀비의 사연을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마니의 어머니 첼시 밀비는 딸이 팔이 부어오르는 희귀 선천성 질환을 진단받은 지 33주 만에 응급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했다.
아르마니는 보통 아기의 3배에 달하는 12파운드의 몸무게로 태어났다. 이로 인해 첼시의 건강도 나빠졌다. 첼시는 "매일 고통받았다. 잠을 잘 수가 없었고 몹시 아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생후 9개월이 된 아르마니는 팔, 다리, 가슴 등이 부풀어 올라 마치 보디빌더 같은 모습이다. 이로 인해 '베이비 헐크' 또는 '미니 헐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4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림프관종은 호흡과 시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특정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부어 신체가 불균형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대부분 태어난 직후나 태어나고 1년 이내에 진단을 받는다. 진단 정도에 따라 자연 치유 또는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아르마니의 경우 의사들은 첫 숨을 쉴 때까지 살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첼시는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저는 참담하고 가슴이 아팠다. 저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무엇이 잘못됐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매일 울었고, 하나님께 그 이유를 물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첼세는 아기의 생존 가능성이 '0'이라고 말한 의사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태어나지 않은 아기에게 몇 가지 큰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발견된 직후에 낙태에 대해 언급했지만, 낙태를 고려한 적 없었다. 하지만 아기가 태어났을 때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마니는 올해 말 림프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과하게 늘어난 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아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
- '배현진 습격' 중학생 퇴학 안 당했다…소년원 가면 재복귀 가능
- '김건희 명품백' 오늘 고발인 조사…"뇌물·인사청탁 추가 고발할 것"
- 의대 증원 순항에 학원가 '활기'…입시설명회에 '반수반' 이른 개강
- 서울 모든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으로…침수사고 막는다
- 의료파업 3개월 난무했던 고소·고발, 속도 안나는 수사 왜?
- 한강공원에 생기는 '맨발 걷기길'…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