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닌 세자매 생일 같아"…3년새 한날 자연분만 '1/4800만' 확률
- 23-09-27
미국에서 3년 사이 각각 따로 태어난 세 자매가 모두 같은 날에 태어나 화제를 모았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에서 청소 사업체를 운영하는 터너 부부의 셋째 딸 줄리엣이 태어났다.
남편 제레미(33)는 "9월3일은 우리 가족 행운의 날이 됐다"며 기뻐했다. 줄리엣의 두 언니도 9월3일에 태어나 세 자매가 진기록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첫째 딸 재스민은 2020년 9월3일에, 둘째 딸 제시카는 2021년 9월3일에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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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부부 제공, 워싱턴 포스트 갈무리) |
제레미는 "세 자매의 생일이 같은 건 계획했던 일은 아니다"라며 "아내는 매번 자연스럽게 진통을 겪었고 따로 유도 분만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매해) 세 세트의 선물이 있겠지만 3개의 케이크를 살지는 모르겠다"며 "생일 축하 노래를 어떻게 부를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내 소우리(26)는 "딸들이 같은 날 차례로 도착해 경이롭다. 기적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넷째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이제는 좀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형제자매가 같은 날에 태어나는 일은 드물지만 전례가 없는 건 아니다. 파키스탄의 한 가족은 생일이 같은 9명의 구성원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또 다른 플로리다 가족과 미네소타 가족이 같은 날 3명의 아이를 낳은 기록을 갖고 있다.
옥스퍼드대 순수수학과 로저 히스-브라운 명예교수는 2010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삼 남매의 출생일이 같을 확률이 4862만7125대 1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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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째 딸 재스민이 태어났을 때의 터너 부부. (터너 부부 제공, 워싱턴 포스트 갈무리)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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